한국사이버결제가 기업간 거래(B2B) 부문 사업 확대로 실적 성장을 달성할 것이란 평가를 받았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5일 "한국사이버결제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361억원, 영업이익은 2% 증가한 27억원을 기록했다"며 "B2B 부문 결제 금액은 전년 대비 56% 성장한 1120억원"이라고 말했다.
기업과 개인 거래(B2C) 부문이 올해 세월호 참사와 카드사 고객 유출에 따른 소비 심리 부진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것과 달리 B2B 부문의 성장은 뚜렷했다는 평가다.
최 연구원은 2분기에도 B2B 부문을 기반으로 한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기존 고객사들의 결제 비중이 늘고 하반기엔 대형 고객사들을 추가 확보할 것"이라며 "B2B 결제금액은 올해 전년 동기 대비 102% 늘어난 6920억원,
올해 전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1591억원, 영업이익은 45% 늘어난 121억원으로 제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500원을 유지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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