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가 '김우빈 효과'와 큐브엔터 관련 기대감에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iHQ는 14일 오전 9시 58분 현재 전날보다 65원(2.27%) 오른 2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5거래일만의 상승이다.
최석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기대주로 iHQ를 꼽으면서 "드라마 '상속자들'을 통해 흥행배우로 등극한 김우빈 효과로 관련 매출이 지난해보다 83% 뛴 55억원에 달할 것"이라면서 "중국 텐센트와 웹·모바일용 영상 공동투자도 협의 중에 있어 공급이 진행될 경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iHQ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전년보다 43% 상승한 894억원과 흑자 전환한 88억원을 예상했다.
올해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큐브엔터테인먼트 역시 주목할 만한 부분이라고 신한금융투자는 설명했다. iHQ는 큐브엔터의 지분 50.1%를 보유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큐브엔터의 예상 실적에 업종 평균 주가수익비율(P/E) 26배를 적용할 시 시가총액은 850억원 정도"라며 "올해 큐브엔터의 매출액과
큐브엔터 소속 아이돌 그룹 비스트와 포미닛은 2분기와 4분기에 각각 앨범 발매를 기획하고 있으며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투어 등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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