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안전을 위협하면 용납 안 할 생각이다.”
13일 오전 제2롯데월드 신축공사현장을 찾은 박원순 시장이 제2롯데월드 임시개장 문제와 관련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제2롯데월드는 현재 총 공정률 약 64%로서 저층부는 내부마감공사 중이고, 고층부는 70층 코어월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현장은 지난해부터 화재, 근로자 사망사고 등 4차례의 사고가 발생해왔다.
박 시장은 롯데건설 측의 공사현황 브리핑을 들은 뒤 공사용 승강기를 이용해 33층 초고층부(월드타워동)로 이
박 시장은 “서울에서 유례없이 높은 123층의 초고층 빌딩인 만큼 특별한 피난 통로를 만들어야 한다”며 “임시 사용 승인 신청이 들어오면 소방법과 건축법을 준수했는지, 교통대책을 갖췄는지 등 모든 측면에서 엄격하게 점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