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여신 부실은 안정되고 있는데 비해 중소기업, 개인여신의 부실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중소기업 여신 부실채권비율은 2.16%를 기록해 전년말 대비 0.06% 포인트 올라갔다.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65%를 기록, 전년말대비 0.05%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대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은 2.66% 를 기록, 전년말 대비 0.11%포인트 하락했다.
이렇게 중소기업과 가계여신 부실률이 상승함에 따라 2012년 하반기부터 지속되고 있는 국내은행들의 부실채권 비율 상승세 지속됐다.
국내 은행들의 부실채권비율이 1.81% 를 기록, 전년 말 대비 0.02%포인트 올라갔다. 이는 1분기 중에 5조 2000억원 규모의 새로운 부실이 생겼지만 정리
금감원 관계자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중국 성장세 둔화 및 국내 부동산 경기회복 지연 등 대내외적인 불확실 요인이 여전히 있다"며 "건전성 분류 실태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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