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처음으로 '야생진드기'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 20분 이-글 벳은 전거래일 대비 520원(8.72%) 오른 6480원을, 제일바이오는 160원(5.18%) 상승한 3250원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 관련주인 파루와 대한뉴팜도 각각 3.87%와 2.77% 상승하고 있다.
전일 질병관리본부는 충남 당진에서 작은소참진드기 이른바 '야생진드기'에 물린 60대 남성이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으로 지난 10일 사망했다고 발표했
2009년 중국에서 처음 발생한 SFTS는 야생진드기인 작은소참진드기가 옮기는 것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36명이 감염된 뒤 17명이 숨졌다.
질병관리본부는 야생진드기에 대한 치료 방법이나 백신이 없는 만큼 개인 위생에 철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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