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가 올해 경영 정상화를 통해 기업 가치를 부각할 것이란 평가를 받았다.
김형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2일 "회사는 올해 비핵심자산을 매각해 재무건정성을 개선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한라는 자회사 천진을 청산하며 이익금 1300억원을 앞으로 2년간 확보할 전망이며 올해 배당금만 총 300억원을 거둬드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제주세인트포CC 미수금 1621억원도 인가 후 5월에 매각을 추진, 7월에는 채권을 정산할 계획이다.
김 연구원은 "현재 연간 이자비용만 700억원으로 부채비율이 536%에 달하지만 자산 처분과 함께 만도 지분 가치가 현실화될 경우 차입금이 5
이어 "올해 범 현대그룹 물량을 포함한 2조외 내외의 신규 수주를 통해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늘어날 것"며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실적 성장도 달성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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