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과 작별 중인 김포 한강신도시 인근에 브랜드 대단지가 들어선다. GS건설은 지난 9일 ‘한강센트럴자이’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73만원이다.
이 아파트의 최저분양가는 3.3㎡당 861만원부터 시작, 2년 전 분양한 브랜드 아파트 분양가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으로 책정됐다. 또한 계약금 2000만원 정액제에 중도금 무이자를 제공해 초기 자금부담을 낮췄다.
한강센트럴자이 분양 관계자는 “실제 인근 고촌은 물론 한강신도시 내에 지어진지 5년 이상 된 아파트 거주자들이 새 아파트로 갈아타고 싶어하는 수요가 많다”며 “평균분양가가 3.3㎡당 973만원으로 나온데다가 확장시 추가되는 실사용면적으로 더 넓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어 실속있는 아파트”라고 설명했다.
이미 조성된 한강신도시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데다가, 서울에 가까운 위치에 지어지는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70~100㎡ 총 4079가구 규모의 중소형 대단지다. 이 중 1차로 ▲70㎡ 662가구 ▲81㎡ 244가구 ▲84A㎡ 730가구 ▲84B㎡ 559가구 ▲84C㎡ 1122가구 ▲84D㎡ 57가구 ▲100㎡ 107가구 총 3481가구가 공급된다.
또한 4베이 구조와 3면 발코니 설계, 서재와 공부방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알파룸 등 다양한 신평면을 설계해 공간효율성을 극대화했다.
84A,B타입 판상형 4-Bay 평면은 주방 옆에 알파룸이 제공돼 자녀 놀이방 또는 서재, 주부를 위한 맘스 오피스나 주방 팬트리로 사용할 수 있다.
84C타입은 거실에 알파룸이 제공돼 서재나 가족실로 활용이 가능하고, 84D타입은 알파룸이 안방에 위치해 서재나 대형 드레스룸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슬라이딩 도어형 또는 오픈형으로 선택 가능해 자녀수에 따라 별도의 방으로도 사용할 수도 있다.
이어 총 107가구가 분양되는 전용 100㎡ 타입에는 전 가구 3면 발코니 설계가 적용돼 전체 확장 시 약 37㎡의 실사용 면적이 추가된다.
일산에서 왔다는 한 방문객은 “지금 전세로 사는 아파트가 오래되어 일산 인근에서 새로 분양한다는 아파트를 보러 왔다”며 “같은 평수(84㎡)지만 체감면적이 넓어 맘에 들고 분양가도 괜찮아 청약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김포시 고촌에 위치한 견본주택에서는 ▲70㎡
청약일정은 15일(목)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금) 1,2순위, 19일(월) 3순위 청약을 접수하며, 23일(금) 당첨자발표, 28일(수)~30(금)일 3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