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 초반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 17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4.02포인트(0.21%) 오른 1954.62를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가 미국과 중국의 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국내 증시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 모양새로 등락폭이 크지 않은 편이다.
이날 장 초반부터 매수에 나선 외국인이 81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의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38억원, 기관은 47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상승하는 업종이 더 많은 편이다. 음식료품, 섬유의복,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전기전자, 운송장비, 유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운수창고, 은행, 제조업은 오르는 반면 종이목재, 기계, 의료정밀, 통신업, 금융업은 약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현대차, SK하이닉스, 한국전력, 기아차가 상승하고 있으나 POSCO, NAVER, 신한지주, 삼성생명, SK텔레콤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2.82포인트(0.52%) 오른 549.71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억원어치를 사들이는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6억원씩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 서울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0.7원 오른 1023.3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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