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9일 코넥스 상장사 하이로닉에 대해 피부미용 시장의 높은 성장성과 동종 의료기기 업체 대비 저평가된 매력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하이로닉은 2007년 설립된 피부미용 의료기기 제조업체로 초음파 리프팅 장비(DOUBLO), 냉각 지방분해 장비(MICOOL) 등을 생산해 성형외과와 피부과에 납품한다.
조현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생활수준이 높아지고 외모에 대한 관심 증가로 피부미용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글로벌 피부미용 의료기기 시장은 2016년까지 6년간 연평균 7% 성장한 34억달러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피부미용 의료기기 시장은 제품이 짧아 소비자의 욕구에 걸맞은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가 중요"하다며 "하이로닉의 경우 2011년 리프팅 장비, 지난해 지방분해 장비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는 여드름치료기와 모발이식기 출시가 예상된다"고
조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9%와 44% 증가한 186억원과 52억원으로 예상한다"며 "현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배율(P/E) 12.5배로 동종 의료기기 업체 대비 저평가된 매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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