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4월 30일(06:05)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레이더M 기사 더보기>>>
코넥스시장 시가총액 3위 기업인 테라셈이 코스닥 이전상장 작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테라셈은 다음달 코스닥 이전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으로 본격적인 상장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테라셈은 오는 8월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지난 25일 코넥스 상장기업 최초로 아진엑스텍이 코스닥 이전상장 승인을 받은 데 이어 테라셈이 이전상장 도전장을 내밀면서 코넥스 상장사들의 이전상장 추진이 봇물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테라셈은 휴대폰 카메라 등에 들어가는 이미지센서 제조 전문 기업이다. 테라셈은 1년 이상 코넥스시장에 머문 기업에 주는 혜택인 신속이전상장제도(패스트트랙)을 이용하지 않고 코스닥시장 상장요건에 맞춰 상장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라셈이 지난해 10월 코넥스시장에 상장해 이 제도를 이용할 경우 상장이 올 10월 이후로 늦춰지기 때문이다. 지정자문인은 한국투자증권이다.
테라셈 관계자는 "아직 최종 결정난 것은 아니다"며 "코스닥 이전상장을 통한 자금조달 사용처도 현재로선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테라셈은 지난해 324억원의 매출액과 66억원의 영업이익, 5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권한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