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종근당, 2분기 실적 회복 및 신제품 외형 성장 필요"

우리투자증권은 7일 종근당에 대해 2분기에는 1분기에 부진했던 기존 품목의 실적을 회복하고 신제품의 외형 성장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우리투자증권 이승호 연구원은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6% 늘어난 1387억원, 영업이익은 0.9% 증가한 152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한다"면서도 "1분기 원외처방액이 0.5% 증가에 그치는 등 기존 품목의 실적 부진이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실적 개선의 동력이 다소 약화되고 2분기에는 1분기의 외형 성장을 이끌었던 타미플루의 매출이 부재함에 따라 기존 품목의 실적 회복 및 신제품의 외형성장이 필요하다"며 "추가 주가 상승을 위한 모멘텀 도출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2분기 매출액은 인건비와 연구개발비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1423억원, 영업이익은 10.7% 늘어난 1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2분기 혹은 3분기에 자프겐 대상으로 150만달러 규모의 비만치료제 기술료 수취가 기대된다"며 아직 상승 여력은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