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올해 투자대상으로 유망할 것으로 예상되는 공모주와 배당주에 주로 투자하는 '하이 공모주&배당주 10 증권 투자신탁 [채권혼합]' 펀드를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펀드는 국내주식 중 공모주, 배당주, 변동성이 낮은 주식을 선별하여 펀드 순자산의 10%까지 편입해 운용한다.
공모주 투자 부문은 하이자산운용의 공모주 운용 전략에 대해 먼저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하이자산운용에서 운용 중인 '하이 공모주 플러스 10 증권투자신탁 1호[채권혼합]'의 경우 최근 2년 및 3년 성과가 각각 7.21% 및 9.63%(Class-A, 2014년 4월 30일 기준)로 업계 공모주 펀드 중 상위권 성과를 실현 중에 있다.
이러한 운용력의 바탕은 공모주식에 대한 수요예측과 가격결정을 펀드매니저가 애널리스트 역할을 겸임하는 섹터매니저 시스템에 기인한다.
특히 중소형 종목의 경우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종목 위주로 접근하는 가격전략, 가격 메리트가 낮더라도 편입비 탄력 운용을 통해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편입비 전략, 장기투자 및 분할 매도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매매타이밍 전략 등을 활용한다.
'하이 공모주&배당주 10 증권 투자신탁[채권혼합]' 펀드는 이와 같은 공모주 운용전략에 더해 배당주 투자와 변동성이 낮은 주식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배당 수익과 일반 주식 투자 대비 낮은 변동성을 추구한다.
배당주 투자의 경우 배당 안정성이 높고 일정수준의 배당이 지속가능한 종목을 대상으로 유망 배당주를 선별하며, 변동성이 낮은 주식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 시장의 시가총액 상위 200위 종목 중 과거 5년간 월간 수익률 변동성이 낮은 종목에 투자한다.
채권 부문은 채권 A- 이상, 어음 A2- 이상 국공채, 통안채, 은행채 중심의 우량 채권에 투자하며 특히 국공채 및 AAA 등급의 비중을 높여 안정성을 추구한다.
하이투자증권 고상현 과장은 "공모주 펀드는 주식편입비가 낮아 공모주식 편입비율이 제한적이지만 IPO 주식의 기관 배정 물량이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펀드 투자를 통해 공
이어 "공모주 청약 경험이 없는 투자자들은 공모주식에 대한 밸류에이션 측정, 편입 비중 결정과 매도타이밍을 운용회사가 결정하는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 방식이 보다 유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