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 제주반도체 등 2사가 코스닥 우량기업부에서 벤처기업부로 변경되는 등 코스닥 상장사 소속부 변경이 이뤄졌다.
한국거래소는 1일 코스닥 1005개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소속부, 투자주의 환기종목 및 공시내용 확인절차 면제법인을 정기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 지정으로 코스닥 시장 내 우량기업부 소속 상장사는 지난해 237개사에서 266개사로 늘어났다. 벤처기업부는 282개사에서 242개사로 줄었으며 중견기업부는 427개사에서 437개사로 늘었다.
크게 우량기업부 내 19개 상장사가 중견기업부로, 2개사가 벤처기업부로 변경됐다. 벤처기업부에서는 24개사가 우량기업부로 이동했으며 37개사가 중견기업부에 편입됐다. 중견기업부에서는 26개사가 우량기업부로, 19개사가 벤처기업부로 옮겼다. 중견기업부 내 2개사는 투자주의 환기종목에 지정됐다.
이밖에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엘에너지, 큐브스, 스포츠서울, 오성엘에스티, 터보테크 등 5개사가 신규 지정됐다. 에이제이에스, 디브이에스코리아, 에버티크노, 유니드코리아, 디지텍시스템스 등 5개사는 지정사유가 추가됐다.
와이즈파워, 엘컴텍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투자주의 환기종목에 지정됐다. 경원사업은 투자주의 환기종목에서 지정이 해제돼 중견기업부로 이동했다.
또
코스닥시장본부 관계자는 "상장기업 특징을 반영한 합리적인 시장관리체계를 구축해 상장기업의 상장유지 부담을 경감시킬 뿐 아니라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정보제공 확대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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