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추가 축소와 초저금리 유지 결정에 상승마감했습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5.47포인트(0.27%) 오른 1만6580.84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대비 5.62포인트(0.30%) 뛴 1883.95에, 나스닥종합지수는 전날대비 11.01포인트(0.27%) 상승한 4114.5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올해 들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연준은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100억달러의 추가 양적완화 축소를 결정했습니다. 또 상당시간 제로금리라 할 수 있는 0~0.25%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로써 현재 월 550억달러 규모인 채입매입 규모는 450억달러로 줄어들었습니다. 연준은 지난 겨울 기록적인 한파에 위축됐던 경제 활동이 최근 반등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비치가 전년대비 0.1% 증가
이는 전분기 2.6% 증가보다 크게 밑도는 수치로 시장 기대치인 1.2% 증가에도 못 미쳐 지난 2012년 4분기 이후 최저치를 보였습니다.
부진한 실적을 보인 트위터와 이베이는 각각 전일대비 8.56%와 4.97% 급락했습니다. 반면 인수 소식을 전한 펩코 홀딩스는 17% 급등했고 에너자이저 홀딩스는 사업부 분리 계획을 밝히면서 14%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