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4월 28일(17:33)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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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그룹의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이 동부특수강과 당진항만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부그룹과 KDB산업은행(이하 산업은행)은 지난 25일 동부특수강 및 당진항만 패키지의 매각 및 인수를 위한 텀시트(Term-sheet)를 작성하고 서명했다.
산업은행은 동부특수강과 당진항만 지분 100%를 각각 1100억원과 1500억원에 인수한다. 산업은행 사모투자펀드부(PE부)는 투자자 모집에 돌입해 내달 중 펀드 조성을 완료하고 금융감독원에 등록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모든 인수절차가 완료되는 시점은 6월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최종 매각에 앞서 진행된 일종의 중간 매각 계약이다. 산업은행이 동부특수강과 당진항만을 인수한 뒤 향후 제3자에 매각할 때 발생하는 차익을 동부그룹에 사후 정산하는 내용의 언아웃(earn-out) 조항도 삽입됐다.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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