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재직 근로자가 직업능력개발 강좌를 수강하는 경우 훈련 비용을 지원하는 '근로자 직업능력개발훈련 지원' 시행됨에 따라 '내일배움카드' 발급을 기존 구직자에서 재직 근로자까지 확대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근로자 직업능력개발훈련 지원제도는 기존 근로자 직무능력향상지원금과 재직자 내일배움카드제를 통합한 제도다. 기존 중소기업(우선지원대상기업) 근로자, 비정규직 근로자, 자영업자, 무급휴직자, 이직 예정자와 함께 50세 이상 근로자, 3년간 회사에서 실시하는 훈련에 참여하지 못한 근로자까지 확대 지원하게 된다.
이 제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근로자 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며 카드발급을 받게 되면 퇴사 또는 휴직하더라도 1년간 최대 200만원까지 본인이 희망하는 지정훈련기관에서 수강이 가능하다.
내일배움카드 발급은 고용노동부 직업능력 지식포털 HRD-Net(www.hrd.go.kr) 또는 전국 49개 고용센터를 통해 신용.체크카드로 신청할 수 있다. 체크카드는 전국 고용센터 인근 신한은행에서 즉시 발급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근로자 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은 사람은 훈련비를 본인이 먼저 부담하고 고용센터를 통해 환급 받을 필요없이, 정부 지원금을 제외한 자비부담이 있는 경우에만 결제하고 수강할 수 있게 개선됐다. 또 강좌 수강시 내일배움카드를 이용해 출석체크를 함으로써 지문인식기를 이용한 출석체크 방식의 불편함도 해소됐다.
위성호 신한카드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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