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 매도세에 밀려 1970선 아래로 떨어졌다.
30일 오전 11시 18분 코스피는 전일대비 3.79포인트(0.19%) 하락한 1968.56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은 매수세로 돌아서 이 시각 현재48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 역시 212억원 순매수하며 코스피 상승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기관이 나홀로 306억원어치를 내다팔며 코스피가 상승하는 데 발목을 잡는 모습이다.
업종별로 등락은 엇갈리고 있다.
운수창고, 통신업, 철강금속, 의료정밀 등은 1~2%대의 강세를 나타내난 반면, 기계, 전기전자, 윤송장비, 전기가스업 등은 소폭 내림세다.
시가총액 종목별로도 혼조세를 나타낸다.
SK텔레콤이 3% 이상의 상승폭을 보이는 가운데 SK하이닉스, POSCO, 신한지주,KB금융 등 역시 전일대비 2%가까이 오르는 중이다.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둔 코웨이는 외국인가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일대비 3% 이상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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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는 1% 이상 떨어지며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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