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만에 상승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30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대비 1.2원(0.12%) 오른 1031.8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뛴 1030.7원에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이 전일 1030원대 초반으로 내려 앉으면서 저점 레벨 경계감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은행은 "월말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에 의해 하락 압력이 다소 있겠지만 저점 레벨에 대한 경계감이 포진해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우리은행은 예상 레인지로 1025.0~1035.0원을 제시했다.
전일 원·달러 환율은 월말 네고물량으로 하락했다. 연휴를 앞두고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 소식에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집중되면서 하락 압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032원대에서 저점 레벨에 대한 경계감으로 하락세가 둔화되기도 했지만 장 막판 추가적인 네고 물량과 은행권 숏플레이에 밀리면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1030.6원에 마감했다.
뉴욕 증시는 전일 기업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상승 마감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6.63포인트(0.53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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