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30일 SK네트웍스에 대해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2000원으로 올려잡았다.
박종렬 연구원은 이날 "SK네트웍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 줄어든 6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71.4% 증가한 415억원을 기록했다"며 "실적은 시장전망치를 밑돌았지만 장기적으로는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패션과 워커힐 부문의 매출 증대에도 불구하고 주력사업인 정보통신과, 석유제품(E&C), 상사부문의 부진으로 총 매출액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E&C를 제외한 전 사업 부문에서 수익성을 개선해 영업이익은 오히려 증대한 것으로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정보통신기기유통(IM) 부문은 영업정지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있었지만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극대화로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며 "E&C 부문도 올해 셀프·
이어 "철강·에너지·화학 무역(T&I) 부문도 상품가격, 물동량, 환율 등 변수에도 불구, 이란 수출 재개를 비롯해 신규 거래처 발굴 및 장기 계약을 늘려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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