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183억21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 규모가 줄었다고 29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 5611억9100만원, 지난해 4분기 1760억7400만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크게 줄어 6분기 중 최저 수준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20.55% 증가한 2조406억3300만원, 당기순손실은 적자폭을 줄인 186억7400만원을 기록했다.
국내 매출액은 건설업 불황으로 19%가 줄었지만 해외 부문 매출액이 77% 늘어난 1조2420억원을 기록하면서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사업 부문 별로는 플랜트와 전력 부문이 각각 52%와 23%씩 매출을 신장했다. 토목 부문 매출은 1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수주 실적은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쿠웨이트 클린 퓨어 프로젝트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따내
GS건설 관계자는 "올 하반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통해 경영목표 달성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모든 역량을 투입할 것"이라며 "새로 수주한 프로젝트 공사가 본격화되는 내년부터는 매출뿐 아니라 영업이익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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