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9일 한미약품에 대해 수출과 북경한미의 성장에 따른 이익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이정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1% 늘어난 1841억원, 영업이익은 0.1% 줄어든 179억원"이라며 "연구개발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여전히 부진하나 지속적인 판관비 통제에 힘입어 역성장 기조에서는 탈피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해외사업 확대나 시적개선 기대감 측면에서 보면 1분기 실적이 미진한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 북경한미나 해외수출의 성장 기대감은 여전하고 2분기~3분기로 갈수록 개선될 여지가 더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최근 북경한미의 주력제품인 어린이 정장제 마미아이가 중국 정부가 인정하는 유명상표로 등록
이어 "1분기 북경한미 성장 둔화에 대한 실망감이 최근 주가 조정에 반영됐기 때문에 주가 측면에서도 추가 조정보다는 반등할 여지가 더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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