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 ‘복합문화특화거리 조성 사업’과 공주시 ‘백제왕도의 숨결이 살아 있는 이야기길 만들기’ 사업이 도시재생 선도지역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60억원씩 지원받는다.
충남도는 28일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선도 지역 공모 사업에서 천안시와 공주시가 근린재생형 선도 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도시재생 선도지역 선정으로 천안시와 공주시는 앞으로 4년간 국비 120억원의 사업비와 행정·기술적 지원을 받아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도시재생 선도 지역 공모 사업은 저성장,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외곽개발 위주 도시정책이 한계에 도달함에 따라 쇠퇴한 기성시가지의 재생을 통해 기존도심을 경쟁력 있는 새로운 도시로 재창조하기 위해 추진하는 도시재생 사업이다
도시재생 선도 지역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1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 결과 86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인 바 있다.
국토교통부는 평가위원회의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평가를 거처 이날 전국 13곳의 선도 지역(경제기반형 2곳, 근린재생형 11곳)을 선정했다.
경제기반형은 국비 250억원을, 근
도 관계자는 “전국 13개 선도지역중 2개 선도지역이 선정돼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교두보가 확보됐다”면서 “앞으로 도시재생이 도내 전역으로 확산돼 침체된 원도심에 온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