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실적 부진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로 장중 52주 신저가로 추락했다.
28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삼성중공업은 전일 대비 1.23% 오른 2만8850원을 기록 중이다. 개장 초 신저가인 2만8100원까지 추락했다 반등한 상황.
삼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액 3조4311억원, 영업손실 3625억원을 기록했다. 또 세전손실 2935억원, 순손실 2724억원이 발생했다.
이상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 같은 부진한 실적의 원인은 해양 프로젝트에서의 대규모 적자 때문"이라며 "해양부문에 대한 수익성과 수주 모멘텀
또 삼성중공업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4만1000원에서 3만36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2016년까지 삼성중공업의 매출 정체가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4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내려잡았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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