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의 1분기 실적이 어닝 쇼크 수준이라는 금융투자회사의 평가가 나왔다.
김영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제일모직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난 1조500만원, 영업이익은 45.8% 줄어든 253억원"이라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양호했으나 케미칼 부문의 적자 지속과 경쟁자 LG화학 대비 떨어지는 편광판 사업 경쟁력이 수익성을 약화시켰다는 분석이다.
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재료 부문에서도 획기적인 발전이 없어 주가 상승을 이끌기에는 부족했다고 평가됐다.
김 연구원은
HMC투자증권은 목표주가 8만4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