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이익 2262억원…67.5% 감소

SK이노베이션은 올해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16조8899억원, 영업이익 2262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6.7%, 영업이익은 67.5% 감소한 수치다.
특히 석유화학 사업 부문의 수익감소 영향이 컸다.
석유화학사업 부문에서는 파라자일렌(PX) 등 아로마틱 제품의 스프레드 축소에 따라 영업이익이 작년동기와 전분기 대비 각각 65.4%, 46.6% 감소한 845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석유사업 부문에서는 영업이익이 350억원으로 작년 1분기의 10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지만 작년 2분기부터 정제마진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환율변동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이 축소되면서 전분기 적자가 흑자로 바뀌었다.
윤활유사업은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기유와 윤활유 시황의 점진적인 회복세에 따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586억원, 전분기 대비 98억원 증가한 663억원으로 2012년 3분기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