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보합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8ㆍ28 대책 이후 9월부터 이어져오던 상승세가 멈춘 것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0.04% 하락해 3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인천ㆍ경기 지역 하락폭이 커졌다. 지방(0.03%)은 대구ㆍ경북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강북지역이 0.01% 떨어져 하락세로 돌아서며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가는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시도별로는 경북 0.15%, 대구 0.11%, 제주 0.07% 상승했으며 전남과 인천은 각각 0.06%씩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초과~102㎡ 이하(0.07%)는 상승했고 60㎡ 이하(0.00%), 60㎡ 초과~85㎡ 이하(0.00%)는 보합, 135㎡ 초과(-0.09%), 102㎡ 초과~135㎡ 이하(-0.04%)는 하락했다.
아파트 전세금의 경우 수도권 지역은 0.01% 떨어져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이 0.03% 떨어져 다시 하락세로 반전한 것이 주 원인이다. 특히 서울 한강 이남 지역은 6주 연속 전세금이 하락했다. 지방은 대구, 부산,
시도별로는 대구(0.19%), 부산(0.08%), 충남(0.08%) 등은 상승했고 세종(-0.48%), 전남(-0.23%) 등은 내렸다.
전세금은 이사철이 끝나가면서 공급 물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값이 떨어져 상승세가 둔해진 것으로 보인다.
[우제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