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까지 평택시에 총 4개 업체 3885가구가 분양된다. 평택은 고덕산업단지에 삼성전자가 입주, 수서발 KTX 개통 등이 확정되어 있다.
삼성전자가 입주하기로 한 고덕산업단지(395만㎡)는 내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의 2.8배 크기로 평택시는 3만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와 1000억원의 지방세수가 증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도 지난해 12월 진위2산업단지에 입주하기로 결정했다.
수서발 KTX 평택 지제역 개통(2015년 예정) 역시 큰 호재다. 2012년 2월 수도권 KTX 지제역 역사를 확정한 평택시는 올해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KTX가 개통되면 수서에서 평택까지는 20여분 밖에 걸리지 않아 서울로의 접근성이 좋아진다.
2016년에는 주한미군기지가 평택으로 완전 이전한다. 군인, 군무원, 관련기업체 직원 등 8만 여명의 평택이주가 예상되고 있다.
잇따른 개발호재로 거래가격도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고덕산업단지와 인접해 있는 평택시 이충동 현대 전용 84㎡는 작년에는 1억6000만~1억8000만원대에 거래됐지만 올 1월에는 2억원으로 거래됐다. 그리고 서정동 롯데캐슬 전용 84㎡는 작년 연말에 2억8500만원에서 올 2월, 3억2200만원에 거래됐다.
반도건설은 오는 5월 평택 소사벌지구 B7,8블록에서 ’소사벌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선보인다. 지하 1층~지상 25층, 총 15개 동에 1345가구(B7-630가구, B8-715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기준 74, 84㎡의 중소형 타입으로 공급된다.
우미건설이 이달 평택시 소사벌지구에서 ‘우미 린 센트럴파크’를 분양한다. 870가구 모두 전용면적 84㎡로 구성됐다.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채광과 통풍이 좋은 4베이 평면을 적용한다.
한양은 평택 청북지구 B9블록에 들어설 ‘평택 청북 한양수자인’ 아파트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18층 11개 동 718가구
현대건설이 5월 중 안중읍 송담택지지구 80-1블록에서 '송담 힐스테이트'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952가구 규모로 모든 물량이 중소형이다. 송담택지지구(66만2176㎡규모)는 평택 첨단산업단지 배후도시로 개발된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