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초 2010선을 웃돌았던 코스피가 약세로 돌아섰다. 증권과 투신권을 중심으로 기관 물량이 급격히 늘어난 여파로 풀이된다.
23일 오후 1시 5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14포인트(0.16%) 내린 2001.08을 기록 중이다.
2010.06포인트로 개장한 이후 2013.09포인트까지 올랐지만 차익 매물 부담이 약세로 돌아선 것. 오후들어 1999.78까지 내려가 20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개인은 535억원, 외국인은 676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나 기관은 121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신한지주가 오르고 있으나 현대차, 현대모비스, NAVER, POSCO, 기아차, 삼성생명, SK텔레콤, 현대중공업이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2.26포인트(0.40%) 오른 568.72를 기록 중
코스닥 시장 역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4억원씩 순매수 하고 있으나 기관은 80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차바이오앤, 메디톡스가 오르고 있으나 셀트리온, CJ오쇼핑, GS홈쇼핑, 동서, 에스엠, 다음, 씨젠은 약세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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