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가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 선원들에 대한 복지를 강화하기로 했다.
어업현장에 외국인 선원들이 매년 늘어나고 있지만 이들을 위한 복지가 뒷받침 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23일 수협 어업정보통신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외국인선원제와 고용허가제를 통해 국내에 취업한 외국인 선원은 2009년 5753명, 2010년 7309명, 2011년 8604명, 2012년 9007명 2013년 1만 630명으로 증가 추세다.
최근 수협은 이사회를 열고 국내 연근해어업에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 선원 복지기금을 조성하는
이에 따라 수협은 외국인선원 복지기금의 조성 및 운영에 관한 관리규정을 제정한 뒤 오는 7월부터 기금을 적립, 2016년에는 8억2500만원까지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렇게 모인 기금은 외국인 선원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