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4월 21일(06:04)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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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내 제약사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조성한 '글로벌제약산업육성펀드(제약펀드)'가 2호 펀드 탄생을 앞두고 있다. 규모는 1호 펀드 당시 보다 증액된 15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복지부와 정책금융공사는 올 상반기중 2호 제약펀드 결성을 추진한다. 펀드 규모는 최대 15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며 이중 절반을 정금공이 부담하고 복지부와 다른 기관투자가(LP) 등이 출자할 전망이다. 특히 펀드 형태는 종전 벤처 창투조합에서 사모투자펀드(PEF)로 바뀔 예정이다. 이에따라 투자 대상도 기술개발, 경영합리화를 위한 인수합병(M&A) 등으로 보다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지난해 9월 국내 제약사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1호 제약 펀드를 선보였지만 투자 실적이 미미해 2호 결성 여부가 불투명 했었다. 1호펀드 운용사 인터베스트는 투자 대상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다 최근 코스닥상장 바이오기업인 제넥신에 전환사채(CB)형태로 70억원을 투자했다.
[강두순 기자 / 석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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