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역외매수세를 비롯해 결제수요 유입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은 23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전일대비 2.0원(0.19%) 오른 1039.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3원 상승한 1039.0원에 개장했다.
우리은행은 "지난밤 역외 환율을 반영해 상승 출발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원·달러 환율이 1040원대 재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월말이 다가옴에 따라 상단에서 대기 중인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 등에 하락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우리은행은 예상 레인지로 1035.0~1043.0원을 제시했다.
전일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일본계 은행으로 예상되는 수요에 기댄 매수세로 상승했지만 1040원선 위에서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상승여력이 떨어졌다. 여기에 롱스탑 매물이 가세되면서 상승폭을 반납한 원·달러 환율은 결국 개장가 아래로 밀리면서 전일 대비 1.30원 하락 마감했다.
뉴욕 증시는 전일 1분기 기업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상승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