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경기 지역의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기준 85㎡) 아파트 전셋값이 평균 2억원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2014년 3월 경기도 평균 전셋값은 3.3㎡당 600만원대로 전용면적 기준 85㎡(공급면적 기준 110㎡)가 2억원대를 넘어섰다.
최근 7개월동안 1억8000만~1억9000만원대 수준을 유지했지만 2억원대를 돌파한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분기 평균 전셋값이 1억7270만원 임을 감안할 때 최근 1년 새 15%가 상승한 것이다.
경기도 지역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비율 역시 66.1%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실제로 경기 남양주시 도농동의 남양아이좋은집 1단지(2005년 5월 입주)의 전용면적 84
경기 수원시 영통동도 마찬가지다. 영통아이파크(2006년 8월 입주)의 전용면적 84㎡의 전셋값도 지난 2013년 10월까지 1억8000만~9000만원을 유지하다가 지난해 11월 2억원대를 넘어섰으며, 현재 2억1000만원까지 상승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