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상승에 성공해 하루만에 반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일대비 1.6원(0.15%) 상승한 103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오른 1037.5원에 개장했다.
주말 동안 대부분의 글로벌 주요 금융시장이 부활절 휴일로 휴장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도 전거래일 종가부근에서 내내 등락을 거듭했다. 실수급 중심의 거래만 일부 이뤄지면서 혼조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날 발표된 일본의 무역적자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엔화는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의 경우 외국인 투자자가 5거래일째 매수세를 이어갔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꾸준하게 등장하면서 소폭 떨어졌다.
코스피가 장중 약세로 돌아서면서 결제 수요도 유입됨에 따라 1037원대를 회복한 원
델톤 측은 "오후 들어 수급이 대체로 균형을 이루면서 1037원대를 중심으로 한 좁은 장세를 보이던 원·달러 환율은 결국 전일 종가 대비 1.6원 올라 거래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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