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공정공시를 통한 신세계 실적발표가 시장 기대치를 밑돌자 실적 회복 기대감을 갖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동부증권 차재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 460억원은 동부증권이 추정한 468억원을 소폭 하회했다"며 "1분기 동일점 성장률은 1.2%, 3월 동일점 성장률은 -0.9%로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는 지난 16일 1분기 총매출액은 1조48억원, 영업이익은 46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4%, 6.9% 감소했다고 공정공시를 했다.
3월 총매출액은 3474억원으로 전년대비 5.2%, 영업이익은 200억원으로 13.4% 줄
차 연구원은 "신세계몰의 매출감소폭이 1~2월 대비 줄어들고 있지만 3월에도 전년대비 20%수준의 매출감소가 나타났다"며 "4월부터 비용감소와 신세계몰의 정상화가 기대되지만 동일점 성장률 회복에 대한 전망에는 신중함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진단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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