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KDB인프라·유진자산운용에 과태료 부과

금융감독원은 KDB인프라자산운용과 유진자산운용에 대한 종합검사 결과 공시의무 위반으로 각각 과태료 3750만원, 2620만원을 부과했다고 17일 밝혔다.
KDB인프라자산운용은 2010년 1월~작년 4월 손익구조가 30% 이상 변경된 사실과 주주총회 소집 결의 및 결과 등 18건을 금융위원회에 보고하지 않고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지도 않았다.
유진자산운용은 작년 2∼7월 15개 펀드가 보유한 17개 상장주식의 의결권 행사내용 등 총 19건을 뒤늦게 공시했다가 감독 당국에 적발됐다. 자산운용사는 구체적인 의결권 행사 내용이나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은 경우 그 사유를 주주총회일로부터 5일 이내에 공시하도록 돼 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