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17일 자넷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초저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발언함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옐런 의장은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이코노믹클럽에서 연설을 갖고 "고용과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만큼 현재 제로금리(0~0.25%) 수준을 상당기간 지속해야 할 것"이라며 "목표치에 다가가는 속도가 늦어질수록 초저금리 기조는 더 오랫동안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적절한 수준의 통화정책을 유지하고 있다"며 "최근 일부 경제지표가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은 일정 부분 날씨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은행은 "옐런 의장의 온건 발언으로 초저금리 정책 유지가
이날 우리은행은 예상 레인지로 1033.0~1041.0원을 제시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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