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6일 호텔신라의 면세점 매출액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23%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여기에는 한국과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만 계산에 포함 돼 있다.
이날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수치가 나오지 않은 확장 가능성까지 포함시키면 성장성은 더욱 강력해지게 된다"며 "태국 시내점 실적, 제주 시내점 확장후 실적, 서울 시내점 확장 가능성, 해외 면세점 추가 확장, 그리고 국내 면세한도 상향 가능성 등은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2014년에 1490억원, 2015년에 2136억원으로 전망했다. 이 추정치에는 면세점 마케팅 비용 증가, 2015년 이후 인천공항 임차료 증가, 서울 호텔
이에 신한금융투자는 호텔신라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 역시 10만2000원을 제시했다.
성 연구원은 "기존의 매출액 성장세에 더해지는 추가적인 확장성에 베팅해 볼 시점이다"고 조언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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