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졸ㆍ밸브 생산업체인 승일 주가가 실적 개선 소식에 급등했다.
승일은 14일 코스닥시장에서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만700원에 마감했다. 거래량이 평소 대비 10배인 18만여 주에 달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장 종료 후 크게 개선된 1분기 실적을 발표해 투자자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3% 늘었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 등을 거래처로 둔 승일은 1961년 설립돼 50여 년간 제관업계 성장을 이끌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77억원으로 역시 전년에 비해 26.1% 늘었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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