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4월 10일(11:27)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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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이 2년 만에 발행한 달러화채권에 해외 투자자들의 수요가 대거 몰렸다.
10일 국제금융시장에 따르면 수협은 전날 오후 5년 만기 3억달러 규모의 유로본드를 발행하는데 성공했다.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수익률이 1.05%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이번 발행에는 총 135개 기관이 참여해 24억달러에 달하는 주문을 쏟아냈다. 지역별 투자자 비중은 아시아가 79%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유럽이 나머지 21%를 차지했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아시아 지역 투자자 비중이 말해주듯이 이번 투자자 모집은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마감됐다"며 "그만큼 수협의 달러채권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컸다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발행의 주간은 바클레이즈, 소시에테제네랄, 씨티글로벌마켓증권, 스탠다드차타드가 공동으로 맡았다.
수협은 지난 2012년 4월에 이번 건과 동일한 만기와 규모로 유로본드를 발행한 바 있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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