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4월 10일(06:04)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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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정밀 커넥터(연결단자)를 생산·판매하는 신화콘텍이 코스닥시장 상장에 도전한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화콘텍은 이르면 이날 늦어도 이번 주 안에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것으로 전해졌다. 신화콘텍은 지난해 현대증권과 상장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기업실사 등 상장 준비 작업을 해오다 결실을 맺게 되는 셈이다.
지난 2012년에 국책과제를 통해 국내 최초로 USB 3.0 커넥터 개발에 성공해 작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을 받은 신화콘텍은 기술력을 무기로 국내 증시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신화콘텍이 개발한 USB 3.0은 USB 2.0보다 10배 빠른 최대 5Gbps의 속도로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스마트기기 보급 확대로 대용량 데이터 서비스 수요가 늘면서 호기를 맞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신화콘텍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거래소에 청구서를 제출해 연내 코스닥시장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2년 319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던 신화콘텍은 지난해엔 51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1.6배 외형이 커졌다.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39억원에서 85억원으로 2.25배 가량 증가했다.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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