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4일 대봉엘에스에 대해 지난해 매출 감소는 일시적 현상이라며 올해는 높은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기대했다.
대봉엘에스는 의약품과 화장품의 원료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4% 감소한 438억원이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매출 감소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올해 연결 매출액은 13.5% 증가한 497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연결 매출액 7~8%의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하 연구원은 "현재 호흡기, 소화기 등에서 고혈압 중심으로 제네릭 의약품 원료사업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향후 의약품 원료 매출액이 고성장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밝혔
이어 "올해 예상실적을 기준으로 한 주가수익비율(PER)은 9.5배"라며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의약품 원료 기업과 화장품 원료 기업의 PER이 12~15배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크게 저평가된 상태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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