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서울시] |
서울시는 양천구 신월동 주변지역 개발과 광역도로 개통에 따라 우려되는 신월로의 차량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14일 11시부터 신월지하차도를 폐쇄하고 6월말까지 평면 교차로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신월지하차도는 신월로와 남부순환로가 교차하는 강월초교입구 사거리 지하를 통과하는 왕복 2차로 도로로, 건설된 지 29년(1985년8월)이 되어 노후화되고 지하차도가 낮아 여름철 집중 호우시 연2회 이상 침수되어 차량은 물론 보행자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기존 지하차도는 폐쇄해 하수관로 및 저류조로 활용하고, 강월초교입구 사거리(신월로 방향)는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보해 원활한 교통소통을 유도할 계획이다.
신월지하차도 평면화공사는 총사업비 25억의 예산을 투입되며 폭 30m, 길이 200m의 도로가 평면화되며 2012년 지하차도 평면화 공사를 위한 타당성 조사를 거쳐 지난 1월 착수됐다.
공사가 완공되면 신정3지구 국민임대주택과 부천시의 여월 택지개발 등 주변지역 개발과 여월택지~남부순환로간 광역도로의 개통으로 인해 발생할 우려가 있는 신월로의 교통 지·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하보도를 폐쇄하고 남부순환로에 횡단보도를 추가 설치함으로써 장애인 및
천석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공사가 완료되면 교차로 주변 주거 및 교통 환경이 개선되고 재해대비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사기간 동안에 다소 불편하겠지만 지하차도가 전면 통제되면 오목로, 신정로 등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