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사장 김원규)이 삼일회계법인과 함께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가 보유하고 있는 비상장유가증권의 공개 매각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매각이 추진되는 자산은 예보 산하의 KR&C(옛 정리금융공사)가 부실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인수한 유가증권과 과거 저축은행이 투자 등의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던 유가증권이다. 예보가 관리하고 있는 유가증권도 포함돼 있다.
이로써 공개 매각 종목은 비상장주식 76건 및 신주인수권증서 11건 등 총 87개다.
매각 예정 주식 중 단일 종목에 대해서는 매각 주식 전량에 대한 일괄 입찰만 가능하다. 입찰에
예금보험공사는 공적자금의 빠른 회수를 위해 2013년 5차례 비상장주식 매각을 진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회수한 금액은 약 150억 원 가량이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