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의 1분기 별도 실적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1일 "모두투어의 올해 1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 늘어난 59억원"으로 전망하며 "시장 예상치인 65억원은 밑돌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분기 모두투어가 전세기를 운행하며 비용 대부분을 부담해 손실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올해 기저효과가 발생, 영업이익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연결 영업이익은 모두인터내셔널의 적자가 지속되고 있어 전년 동기 대비 0.1% 늘어난 48억원으로 예상됐다.
성 연구원은 "2분기부터는 황금연휴, 3분기에는 성수기, 4분기는 기저효과 덕분에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별도 영업이익은 2분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48.6% 늘어난 2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4월 예약률이 전년 동기보다 5.4%, 5월은 21.1%, 6월은 30.3% 늘어나면서 2분기 패키지 송출객은 최종적으로 15.9%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성 연구원은 다만 "핵심 자회사인 모두투어인터내셔널이 여행객 관련 대손충당금으로 인해
신한금융투자는 목표주가를 2만9000원에서 2만9500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