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펀드시장은 자금 유출입 변동성이 미국보다 최대 10배가량 크고, 주가가 오를 때 펀드 환매도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투자협회가 2006년부터 한국과 미국의 공모 주식형 펀드의 자금 유출입을 비교한 결과, 한국은 미국보다 주식형 펀드의 자금 유출입 변동폭이 6~10배 큰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의 자금 유입과 자금유 출 표준편차는 각각 미국보다 약
표준편차는 평균과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나타내며 표준편차가 클수록 변동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환매율도 월평균 3.9%로 미국의 2.0%보다 약 2배 높았다. 연평균 환매율 역시 한국 주식형 펀드 평균은 46.7%로 미국의 25.1%보다 월등히 높았다.
[이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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