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창업 활성화를 위해 자산과 매출이 없어도 대출 심사를 받을 수 있는 신용대출 상품을 내놓겠다고 10일 밝혔다.
신 위원장은 창업·벤처 분야 금융 현장의 '숨은 규제 찾기'를 위해 은행권의 청년창업재단 기업가 정신센터에서 가진 창업·벤처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 예비 창업인의 창업 지원을 위해 "자산이나 매출액이 없으면 대출 심사 자체를 하지 않도록 하는 내부 기준을 정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또 "기술신용평가 도입을 위한 기술정보데이터베이스(TDB) 설립 추진단이 조만간 발족할 예정"이라며 "상반기 중 TDB를 설립하고, 이를 현행 신용정보 집중체계와 통합해 운영함으로써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신한은행이 신·기보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에 참여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기술평가시스템 구축과 함께 다른 민간 은행들까지
신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를 시작으로 4~5월 중 20여차례에 걸쳐 창업·벤처기업, 장애인 등 금융이용자와 금융회사 실무자.전문가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직접 '숨은 규제 찾기'에 나설 계획이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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