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투티엠지구에 ‘에코스마트시티’를 선보여 베트남뿐 아니라 동남아시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에코스마트시티’가 들어서는 투티엠지역은 657만㎡ 규모로 호치민시가 베트남의 경제허브로 개발 중이며, 향후 베트남의 푸동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호치민시는 지난 2002년부터 투티엠 신도심 개발프로젝트를 중점사업으로 선정해 관리하고 있다.
‘에코스마트시티’가 들어설 투티엠(2A)지구는 부지규모가 10만㎡(3만여평)에 이르며 총 사업비는 2조원대에 이른다. ‘에코스마트시티’는 백화점, 쇼핑몰, 시네마 등 복합쇼핑몰로 구성된 상업시설과 호텔, 서비스드 레지던스(Serviced Residence), 오피스 등 업무시설, 아파트 등 주거시설로 구성될 계획이다. ‘롯데컨소시엄’은 올해 중으로 최종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며 현지 인프라 조성 상황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해외 복합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하노이 최고의 복합시설인 ‘롯데센터 하노이’는 연면적 25만3000㎡에 지하 5층, 지상 65층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로 올 9월 오픈을 앞두고 있다. ‘롯데센터 하노이’에는 ▲베트남 프리미엄 백화점 ▲5성급 특급호텔 ▲인텔리전트 오피스 ▲럭셔리 서비스드 레지던스(Serviced Residence) ▲65층 전망대가 들어
롯데자산개발 김민근 해외복합사업부문장은 “롯데센터 하노이와 투티엠 지구는 베트남진출의 중요한 거점”이라며 “향후 복합개발사업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개발을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