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8일 삼성카드에 대해 올해 1분기 순이익은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지난해 실시되지 못한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이 올해 실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2% 늘어난 672억원을 기록해 시장의 기대치인 750억원을 하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1분기에 설 연휴 및 2월 영업일수 부족 등으로 회수기간이 주는 대신 신규 연체율은 증가해 대손 충당금 증가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시장 점유율 측면에서는 작년말 15.9%에서 16.3%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경쟁사들이 3개월 영업정지 중이어서 일종의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라며 "특히 카드사업은 연초 마케팅이 가장 중요하고 하반기로 갈수록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반사이익은 하반기로 갈수록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연내 실시될 가능성이 높은 긍정적인 주주환원 정책 역시 주가 상승의 요인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카드는 삼성생명이나 삼성화재와 다리 지난해 투자자들이 기대했던 자사주 매입 등의 주주환원 정책을 실시하지 않았다.
김 연구원은 "변곡점이 될 수준의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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