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가 회사 분할을 통해 가칭 한라홀딩스를 설립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다.
7일 만도는 자동차 부품 제조 및 판매업을 하는 '주식회사 만도'와 투자사업을 펼칠 '한라홀딩스'로 회사를 인적 분할한다고 공시했다.
만도는 "투자사업부문과 제조사업부문의 분리를 통하여 사업부문별로 독립적인 경영 및 객관적인 성과평가를 가능케 함으로써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고자 한다"며 "지주회사체제 전환을 통해 기업지배구조의 투명성을 증대하고, 이를 통해 시장에서 적정한 기업가치 평가가 가능케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분할 비율은 존속회사인 한라홀딩스와 신설회
분할 기일은 오는 9월 1일이다. 회사 분할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7월 28일 개최된다. 이어 오는 8월 28일부터 10월 5일까지 만도의 주식 매매거래가 중단되고 오는 10월 6일부터 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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