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가 분할 상장 후에도 변함없는 투자매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7일 "코스맥스는 최대 생산능력(CAPA) 늘어나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며 "수익성이 꾸준히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7년 영업이익은 지난 2013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나고 2017년 이후에도 영업이익이 2배이상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송 연구원은 "2017년 상해공장의 가동률 상승으로 중국의 중·북부 진출 등 추가적인 CAPA 투자도 늘어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와 미국 공장도 이익 기여 시점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제시했다.
코스맥스BTI에 대해서도 배당수익의 감안해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송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 식물성 연질 캡슐 시장에 진출하면서 추가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2016년 중국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신규부지에 입주공간도 확
이어 "코스맥스차이나와 거래처를 공유해 영업 시너지도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내년 말까지 대주주 지분 스왑으로 주가희석이 예상된다"면서도 "기존 주주의 가치 변화는 없는 단순 자산교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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